회고12 33살 문과 비전공자 국비지원 개발자 신입 취업 후기 Intro33살 문과 비전공자가 자바 국비 웹개발자 과정을 수료하고 백엔드 개발자로 IT 기업에 취업한 이야기입니다. *** TMI 주의 왜?문과생 비전공자가 왜 갑자기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고 싶었을까? 이 왜를 답하려면 나에 대한 TMI가 조금 필요하다. 서른 살, 돈이 벌고 싶다가 개발이 하고 싶어진 이야기서른이 되는 시점에 돈을 벌고 싶어졌다. 이전까지 나는 낭만에 살고 낭만에 죽던 사람이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군 생활 하면서 전역하고 하고자 한 일이 (실제로 반정도 이루기도 했는데) 제주upcurvewave.tistory.com 위의 글을 요약하자면 코인 트레이딩을 하다가 파이썬으로 프로그래밍 독학을 시작했고, 개발이 적성에 맞고 재밌어서 개발자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는 얘기.. 2023. 12. 29. 서른 살, 돈이 벌고 싶다가 개발이 하고 싶어진 이야기 서른이 되는 시점에 돈을 벌고 싶어졌다. 이전까지 나는 낭만에 살고 낭만에 죽던 사람이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군 생활 하면서 전역하고 하고자 한 일이 (실제로 반정도 이루기도 했는데) 제주도 내려가서 자쿠지 설치하고 강아지와 놀고 먹는 거였다. 당시 가진 재산이라고는 200만원 + 중고 차 비용 정도였는데 나는 내 재산과 상관 없이 전역하면 매일 같이 그렇게 하고 있겠노라고 그 장면을 서스럼 없이 상상하곤 했다. 그러니까 그걸 바라기만 한 게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되리라고 믿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N 중에서도 극악 N인데, 그냥 현실 자체가 개념이 딱히 없었던 것 같다. 대학생 때는 더 심했다. 주변 사람들은 취업 준비를 위해 아득바득 복수 전공이니 교직이수니 스펙이니 하는 시점에 나는 여행을 다녔다. .. 2023. 12. 2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