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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든 아저씨와 그보다 힘이 센 작은 희망에 관한 이야기

by Renechoi 2024. 12. 28.

옛날 옛적, 작은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 마을은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사람들은 서로 돕고, 웃으며 살아가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마을에 아주 무서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총을 든 난폭한 아저씨

마을 끝자락, 한 아저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조용했지만, 그의 손에 닿으면 돌멩이도 무기가 될 것 같은 사람이라는 소문이 돌았지요. 또,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았고 자신이 항상 옳다고 믿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아저씨가 갑자기 큰 소리를 내며 마을 한가운데로 나타났습니다.

 

"내 말이 곧 법이다! 누군가 내 가족을 욕하고, 나를 무시했어. 이제 내가 바로잡겠다!"

 

그렇게 외친 아저씨는 커다란 총을 꺼내 들었고, 무작위로 총을 쏘기 시작했어요.

 

마을 사람들은 너무 놀라서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습니다. 어떤 이는 숨어버렸고, 어떤 이는 두려움에 떨며 땅에 주저앉았습니다.

용감한 시민들

하지만 모든 마을 사람들이 도망친 것은 아니었어요. 놀랍게도, 몇몇 사람들은 총성이 울리는 와중에도 도망치지 않고 그 자리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들은 한 곳에 모여 굳게 결심했지요.

 

"우리가 이렇게 숨기만 한다면, 이 마을은 더 이상 안전한 곳이 될 수 없어. 누군가는 나서야 해!"

 

이 마을 사람들 중에는 아주 깊은 상처를 가진 이들이 있었어요. 오래전, 마을에 검은 바람이 불어닥쳤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바람은 계절을 수없이 갈아치우며, 마을의 모든 집들에 긴 밤을 심었습니다. 사람들이 외치던 목소리는 바람에 휘말려 사라졌고, 침묵과 두려움이 마을을 잠식했지요. 이 바람은 평화를 깨뜨리고, 마을 곳곳에서 등불을 꺼뜨렸습니다. 그 밤이 끝나는 데는 삼십 년 하고도 아홉 달이 더 걸렸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마을 사람들은 차가운 공포 속에 숨죽여 살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긴 어둠 속에서도 몇 번의 작은 불꽃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해 네 번째 달의 열아홉 번째 날, 젊은 이들이 광장에서 촛불을 들어 올렸고, 희망의 빛이 잠시 어둠을 뚫었습니다. 그 불꽃은 바람에 꺼졌지만, 다른 곳에서 또 다른 불꽃이 피어났지요. 다섯 번째 달의 열여덟 번째 날, 마을의 가장 용감한 이들이 모여 깃발을 들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그날도 바람은 더욱 거세져 많은 이들을 쓰러뜨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달의 거대한 항쟁이 일어났습니다.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손을 맞잡고 한 목소리로 외쳤고, 그 울림은 검은 바람을 몰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록 상처는 남았지만, 그날의 승리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할 때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지요.

 

그래서 이 마을 사람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침묵은 더 큰 바람을 부르는 호루라기일 뿐이며, 흩어진 불씨가 하나로 모여야만 어둠을 태우는 빛이 된다는 것을, 마을을 휘감았던 검은 바람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작은 불씨가 있다는 것을, 그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졌고, 희망은 언제나 센 힘을 가졌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들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지만, 그 아픔은 서로를 결속시키는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잊지 않으면, 그 검은 바람은 다시는 이곳에 올 수 없을 거야." 그렇게 그들은 서로를 다독이며, 다시 한번 힘을 내기로 결심했답니다.

 

"그때의 어둠이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해"

 

이 기억을 간직한 사람들이 앞장섰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두려움을 억누르며 용기를 냈습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돼!"라고 외치며, 목숨을 걸고 행동에 나섰지요.

마을 사람들의 결집

특히, 이들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서로를 믿고 힘을 모으기로 했어요.

 

어떤 이들은 나무판자를 들고 아저씨의 앞을 막아서며 외쳤습니다.

 

"우리는 폭력을 원하지 않아! 이 마을의 평화를 지키고 싶어!"

 

또 다른 이들은 마을 광장에 모여 밝은 횃불을 들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평화를 원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어요. "우리의 힘은 총이 아니라 함께하는 마음에서 나와!"

두려움과의 싸움

하지만 총을 든 아저씨는 점점 더 화가 났습니다. 그는 더 큰 소리로 외치며 사람들을 위협했어요. "나를 막으려는 건 어리석은 일이야!"

 

그 와중에도 마을의 지도자들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아저씨를 막기 위해 필요한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으고, 빠르게 대책을 세웠습니다. 어떤 이는 아저씨가 더 이상 총을 쏠 수 없도록 그의 도구를 차단하려 했고, 다른 이는 아저씨의 곁에 있던 이들의 설득을 시도했지요.

 

두려움 속에서도 그들은 뒤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희망은 조용히 그들의 등을 떠밀었고, 모든 사람들의 손끝에서 단단한 힘으로 모였습니다. 총은 마침내 그들의 손에 들어왔습니다. 희망은 보이지 않는 무게로 그 자리를 눌렀고, 절망은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해 사라졌습니다.

 

결국, 모두가 힘을 합쳐 아저씨의 손에서 총을 빼앗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너무나 큰 두려움을 느꼈고, 그날 밤의 기억은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았지요.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그날 밤 다시 모일 수 있었던 건 과거의 아픔을 기억했기 때문이야. 다시는 그 비극을 반복할 수 없었어."

 

이렇게 마을은 일단의 위기를 넘겼지만, 그날 밤은 모든 이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마을은 다시 고요해졌습니다. 그러나 그 고요 속에는 아무도 채우지 못할 공허함과 날카로운 여운이 맴돌고 있었습니다.

총은 어디서 왔을까?

마을 사람들은 난사범 아저씨가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 그 무시무시한 총은 어디서 났는지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저 아저씨가 혼자서 이런 일을 벌였을 리가 없어. 누군가 도와준 게 분명해."

 

사람들은 수군거리며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조사를 이어가던 마을 사람들은 곧 이상한 흔적들을 발견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들

난사범 아저씨가 들고 있던 총은 평범한 총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특별히 잘 만들어진 물건으로, 마을의 깊은 숲 속에 있는 대장간의 대장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이 대장은 평소엔 조용히 숨어 지냈지만, 필요하다면 무서운 도구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었지요.

 

그 대장은 말했습니다.

 

"내가 직접 손을 댄 건 아니야. 하지만 어떤 사람이 와서 나에게 이런저런 부탁을 했었지. 나는 단순히 도구를 만들었을 뿐이야."

 

그리고 또 다른 단서가 이어졌습니다. 마을 저편에 있는 고물 상점 주인이 대장간에서 나온 도구를 몰래 손에 쥐고 있었던 사실이 밝혀진 것이었어요. 그 상점 주인은 난사범 아저씨와 자주 어울리던 사람으로, 둘이 밤마다 무언가를 상의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고 했습니다.

오래된 계획

어떤 마을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대장간에서 나온 도구와 고물 상점 주인의 움직임을 보면, 이 일이 우연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어. 이건 오래전부터 미리 짜인 계획일지도 몰라!"

 

그러나 대장간의 대장과 고물 상점 주인은 서로 모른 척하며, 모든 책임을 난사범 아저씨에게만 돌리려 했습니다.

 

"우리는 단지 작은 일을 도와준 것뿐이야. 아저씨가 그런 일을 벌일 줄은 몰랐어!"

수상한 연결고리들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연결고리를 찾았습니다.

 

난사범 아저씨가 사용한 도구들은 단순한 우연으로 모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도구가 만들어지는 데 도움을 준 손들, 그것을 운반한 사람들,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라고 조언한 목소리까지, 마을 곳곳에서 정체 모를 손길들이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사람들이 수수께끼 같은 퍼즐을 맞춰가던 중, 마을에는 또 다른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습니다.

수상한 소문들

마을에는 곧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난사범 아저씨가 이렇게 한 건 자기 아내를 욕하고 모함한 사람들을 벌주고 싶어서라던데?"

 

"그뿐만 아니라, 그 아저씨에게 총을 준 사람이 있다더라. 마을의 한 장사꾼이 무기를 몰래 건네줬다고 하던데?"

 

특히, 마을에서 꽤 유명한 상인인 '세균이 아저씨'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세균이 아저씨가 난사범에게 총을 준 뒤에 뒤에서 조언도 해줬다더라. 그런데 세균이 아저씨는 이 일을 들키면 큰일 난다고 자기 입을 다물고 있대."

 

사람들은 점점 더 진실을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아저씨의 행동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진실을 밝혀야만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모두가 힘을 합쳤지요.

방해하는 사람들

그런데 조사가 시작되자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몇몇 주민들이 "굳이 조사를 해야 하나? 그냥 아저씨를 혼내는 걸로 끝내면 안 돼?"라며 반대하기 시작한 겁니다.

 

어떤 사람은 "총기 난사는 나빴지만, 그 아저씨가 평소엔 꽤 괜찮은 사람이었어. 그렇게 나쁘게만 보지 말자고!"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총기 난사는 분명 잘못됐어. 하지만 아저씨도 사정이 있었겠지. 너무 심하게 몰아세우는 건 좀 그렇잖아?"라고 말하는 이도 있었어요. 어떤 주민은 아예 이렇게 말했습니다.

 

"총을 뺏은 저 청년 말이야, 내가 듣기로는 예전에 소란을 피운 적이 있다던데? 그런 사람이 나서는 게 맞아?"

 

심지어 이런 주장도 나왔어요.

 

"난사 사건도 문제지만, 그 청년이 총을 뺏는 방식이 너무 과격했어. 좀 더 점잖게 처리했어야지!"

 

이런 이야기들은 마치 정작 문제의 본질을 잊고 엉뚱한 방향으로 주민들의 관심을 돌리려는 것 같았습니다.

혼란을 부추기는 침묵의 공범들

그런데 알고 보니, 몇몇 주민들은 아저씨가 총을 난사할 수 있도록 몰래 총알과 도구를 건네준 공범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총을 줘야 마을에 질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오히려 아저씨를 부추겼던 것이지요.

 

이 공범들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까 두려워, 조사를 방해하려고 일부러 엉뚱한 말을 꺼냈습니다.

 

"그 사건에 대해 너무 떠들다 보면 마을 전체가 더 혼란스러워질 거야. 조용히 덮는 게 더 낫지 않아?"

 

심지어 이런 말도 했습니다.

 

"이건 사실 오래된 마을 문제야. 아저씨 혼자 탓할 게 아니야. 다들 너무 한쪽으로만 보지 말고 넓게 생각해 봐." 라며, 마치 아저씨의 행동이 큰 잘못이 아니라는 듯 이야기했지요.

 

그들의 목소리는 기묘하게도 설득력 있게 들렸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온화하고 중립적인 듯 보였으니까요.

 

"맞아, 아저씨도 잘못했지만 마을이 너무 혼란스러워진 건 그 청년들 탓이야. 굳이 그렇게까지 조사할 필요는 없잖아."

 

그들의 말은 종종 이런 식이었습니다.

 

"우리는 마을의 평화를 원할 뿐이야. 그런데 꼭 이렇게 크게 떠들어야 해?"

 

겉으로는 마을 전체의 안정을 걱정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은 그 말은 더 이상 이 문제를 건드리지 말라는 암시였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역할을 숨기기 위해, 그리고 자신들이 은근히 아저씨를 옹호했다는 사실을 덮기 위해, 말끝마다 공정과 균형을 외쳤습니다.

 

"총기 난사는 분명 잘못됐지만, 그걸 막으려던 저 청년들, 너무 과격하지 않았어? 결국 양쪽 다 문제 아니야?"

 

하지만 그들의 진짜 모습은 마치 길 한가운데서 벌어진 산불을 보며, 물 한 방울 뿌리지 않고 "양쪽이 다 조심해야 한다"고 중얼거리는 사람들과 같았습니다.

 

또한, 도둑이 열린 문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도 "문을 연 사람도 문제 아니냐"고 말하며 정작 도둑을 막을 생각은 하지 않는 이웃과 같았습니다.

 

혹은, 도로 한복판에서 큰 사고가 난 상황에서도 "운전자들이 서로 신호를 지켰어야 했어"라고 말하며, 사고로 다친 사람들을 돌보는 대신 교통법을 논하는 구경꾼들과도 같았구요. 싱크홀이 발생한 거리에 서서 "모두가 땅을 잘못 밟은 책임이 있다"고 말하면서 정작 구조대도 부르지 않고 구경만 하는 사람들과도 같았습니다.

 

그들은 지금 마을이 너무 혼란스럽다고 말할 뿐이었습니다. 실은 그 혼란을 빠르게 해결할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을 알고 있었습니다. 총을 쏜 아저씨를 막고 진실을 밝혀내는 일이었죠.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외면한 채, 자꾸 다른 이야기를 꺼내며 시간만 끌었습니다.

 

마치 길 한복판에서 사고가 난 자동차를 밀어 옆으로 치워야 하는데도, "차가 왜 저기 멈춰 섰을까?"라며 주변 사람들과 끝없이 논쟁만 벌이는 사람들 같이 말이죠. 혹은 마치 마당 한가운데 있는 독사에 대해 "그 뱀을 왜 자꾸 건드리려고 하느냐, 그냥 우리도 움직이지 말고 조용히 두자"고 말하면서도, 뱀을 제거할 방법에는 눈감는 이들과 같이 말이죠.

 

모두가 혼란에 빠져 있는 동안, 정작 해결책을 실행하려는 사람들의 발목만 잡고 있는 꼴이었죠.

 

마을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총을 쏜 사람을 쫓아내고, 그의 행동을 도운 자들까지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불씨가 왜 시작됐는지 더 따져보자", "사람들이 왜 총 맞을 데에 서 있었을까?" 같은 엉뚱한 논의로 본질을 흐리고 있었습니다.

책임의 빈자리

마을의 일부 사람들에게 이들이 조장하는 혼란은 먹혀들었습니다.

 

"그래, 이건 정말 복잡한 문제야. 너무 한쪽으로 몰아세우면 안 되겠지. 아저씨도, 청년도 다들 잘못이 있는 거야."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공정하고 중립적이라고 믿었지만, 정작 아저씨가 총을 난사했을 때는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누군가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럼, 아저씨가 총을 쏘았던 건 어떻게 생각해요?"

 

그러자 그들은 대답을 피하며 이렇게 말했지요.

 

"글쎄, 나는 너무 편을 가르고 싶지는 않아. 모두가 조금씩 잘못한 거 아닐까?"

 

하지만 그 순간, 주변에 있던 몇몇 주민들은 그들의 침묵과 애매한 태도에서 묘한 위선을 느꼈습니다. 그들의 말은 스스로는 책임을 지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 뿐이었으니까요.

마을의 단합

시간이 갈수록 점점 새로운 진실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새벽녘에 해가 은은하게 밝아오는 것처럼요. 이제 주민들 사이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겉으로는 평화를 말하지만, 정작 아저씨의 총이 어디서 왔는지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아."

 

"아니, 그들은 그 총알을 직접 쥐어준 사람들이야. 지금 이 모든 혼란 속에서 그들은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거 아니야?"

 

그 위선과 침묵은 마을의 다른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진실을 밝히려는 움직임이 더 거세게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진실을 밝히지 못하면 이 마을의 평화는 오래가지 않을 거야.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해!"

 

마을 사람들은 한 사람, 두 사람씩 모여 서로를 다독였습니다. 일부는 직접 증거를 모으고, 또 일부는 광장에서 모여 촛불을 들고 노래하며 다른 주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순히 아저씨를 벌주는 게 아니야. 이 마을이 왜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되었는지, 진짜 진실을 찾아내는 거야!"

 

결국, 마을 사람들은 힘을 모아 끝까지 조사를 이어갔고, 아저씨와 그의 공범들은 더 이상 마을에 혼란을 가져오지 못하도록 멀리 쫓아내게 되었습니다.

다시 찾아온 평화, 그리고 그들이 배운 것

이 사건을 겪은 마을 사람들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진실은 결코 저절로 밝혀지지 않아.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맞서야만 진실을 찾을 수 있어."

 

사람들은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그들은 광장에 나와서 자신이 배운 것을 이야기했어요.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용기와 모두의 단합이 필요해. 침묵하거나 중립을 가장하는 것만으로는 평화를 지킬 수 없어."

 

"어떤 일이 생기든, 진실을 밝히고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게 정말 중요해. 그래야 우리가 모두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어!"

 

그래서 그 마을은 다시 웃음소리가 넘치는 평화로운 곳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그들은 늘 기억했습니다.

 

"우리의 평화는 스스로 지켜야만 지속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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