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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의 영속성 컨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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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61

[제품을 만들며 바뀐 질문들 ep.3] 왜 다시 공부하러 올까요?: 질문을 보내는 서비스에서 매일 여는 앱으로

2편의 마지막에는 이런 질문을 남겼습니다. 사람들은 왜 다시 앱을 열까요? 그런데 시간 순서를 정확히 놓고 보면 이 질문은 12월의 무료 신청과 결제 숫자를 확인한 뒤에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두 달쯤 앞선 2025년 10월 20일, 웹과 모바일을 함께 고민하던 회의에서 이미 비슷한 질문을 했습니다. 당시 우리는 면접을 준비하는 개발자에게 매일 세 개의 질문을 보여주는 모바일 앱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무엇을 만들지는 비교적 선명했습니다. 오늘의 질문을 보여주고, 답변을 작성하게 하고, 다른 사람의 답변도 볼 수 있게 한다. 매일 들어오게 만들고 싶으니 연속 학습 기록도 붙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올랐습니다.유저들이 3문제를 왜 풀어야 하지? 기능을 설명하는 것보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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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만들며 바뀐 질문들 ep.2] 유입 162명, 무료 신청 13명, 결제 1명: 무료 반응의 함정

2025년 12월 14일 일요일 밤 10시, 회의 문서의 첫 번째 안건은 사용자 반응과 지표 점검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숫자 세 개가 적혀 있었습니다. 유입 162명, 무료 신청 13명, 결제 1명. 숫자만 보면 이야기는 간단해 보입니다. 사람들이 들어왔고, 그중 일부는 무료로 받아보겠다고 신청했고, 실제로 돈을 낸 사람도 있었습니다. 적어도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은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메모에는 이 숫자 바로 아래에 질문 하나가 붙어 있었습니다.이걸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돌이켜보면 이번 제품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만드는 일이 아니라 바로 그 질문에 답하는 일이었습니다. 무료 신청 13명은 좋은 신호일까요? 결제 1명은 나쁜 신호일까요? 아니면 둘 다 전혀 다른 질문에 대한 답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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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만들며 바뀐 질문들 ep.1] 우리끼리는 좋았는데, 밖에서도 필요할까요?

처음부터 제품을 만들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우리는 글을 쓰고 서로 피드백을 주는 일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한 편을 쓰면 누군가는 초안을 읽어야 했죠. 설명이 빠진 곳은 없는지, 논리가 중간에서 건너뛰지는 않는지, 글쓴 사람에게는 당연하지만 처음 읽는 사람에게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없는지, 그런 일들을 반복했습니다. 글을 쓰는 것만큼이나 남의 글을 제대로 읽는 데에도 시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일을 AI에게 조금 맡겨보기로 했습니다. 글을 넣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짚고, 설명이 부족한 지점을 묻고, 문단 사이의 연결이 어색한 곳을 찾아주는 도구였습니다. 완성된 글을 대신 써주는 도구보다는 옆에서 계속 질문을 던지는 리뷰어에 가까웠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그뿐이었습니다. 우리가 필요해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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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성 테스트는 통과했는데, 쿠폰 100장을 88명만 받아 갔다?

0. 쿠폰 100장은 나갔는데, 받은 사람은 88명?문제는 단순해 보였습니다. 쿠폰 100장을 먼저 온 순서대로, 한 사람에게 한 장씩 나눠 주는 것. 이벤트가 끝난 뒤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발급 건수는 정확히 100건입니다. 한 장도 더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당첨자 명단에는 88명만 있었습니다. 열두 명이 두 장씩 가져갔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못 받은 사람도 생겼습니다. 고객센터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하고, 그제야 코드를 다시 열어 봅니다.// 이미 받은 사람인가if (redis.sismember("coupon:winners", userId)) { return 이미참여;}// 수량이 남았는가long n = redis.incr("coupon:count");if (n > LIMIT) {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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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스템 만들기 ep.2] 세션은 똑똑해졌는데, 일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왜 결국 조직 설계가 필요했을까

어제의 판단을 기억해도, 오늘 그 일을 누가 맡고 있는지는 따로 남겨야 했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AI 조직을 만들려다가 모든 세션의 원문부터 남기게 된 과정을 썼습니다. AI 에이전트와 오래 일하려면 적어도 하나는 필요했습니다. 어제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 왜 그렇게 했는지 다시 돌아볼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세션의 원문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기록을 남기고 나니 다른 문제가 보였습니다. 어제의 대화를 찾을 수 있는 것과, 어제 하던 일을 오늘 이어갈 수 있는 것은 같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1. 등록부에는 담당자가 있었는데, 실제 세션은 없었습니다제가 원고와 문서를 관리하는 작업 공간에는 메신저에 할 일을 적으면 AI 세션을 열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스레드에 새 요청을 남기면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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