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우물을 판다는 것은 삶의 방향성이 설정되는 것과 같다.
- 5
무슨 일이든 일련의 수준에 도달하려면 '시간을 버티는 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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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든 그렇다. 최소 3년 은디깅해야 한다. 업종과 직종을 막론하고 기본기를 배우는 3년 동안은 실력이 대동소이하다. 그 격차는 5~10년 후 급격하게 벌어진다.
- 6
한 우물을 판다는 건 결국 전문가가 된다는 뜻이다. 전문성은 경험을 축적하고 기술을 숙련하는 지난한 과정 위에 쌓인다. 고통스러울 정도로 지루한 반복을 지속해야만 익숙함을 변주하는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100가지 기술을 가진 사람보다 한 가지 기술을 100번 연습한 사람이 더 무서운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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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판 우물 하나가 100가지 문제를 해결한다.
- 13
인간이 자의적으로 안전 경로를 벗어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 현재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다. 두 번째, 필요를 발견하고 이를 찾아갈 때다. 세 번째, 타고난 재능이나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뒤늦게 발견했을 때다.
- 21
인생에는 두 개의 성장 곡선이 존재한다. 질보다 '양', 밀도보다 '부피'를 기반으로 수평 성장하는 X점과 양보다 '질', 부피보다 '밀도'를 기반으로 수직 성장하는 Y점이 그것이다. 이 두 개의 곡선이 교차할 때 비로소 폭발적 성장이 이루어진다.
- 34
성공은 철저한 숫자 게임이다.
- 35
3점슛 연습을 100번 한 사람과 1,000번 한 사람, 1만 번 한 사람의 감각이 같을 수 없다. 누가 더 많이 시도하느냐가 승부를 결정한다.
- 35
회사가 작으면 작을수록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다.
- 40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서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그 귀한 시간을 단순히 월급이라는 숫자와 맞바꾸지 마라. 지금은 브레이크가 아닌 엑셀을 밟아야 할 때다. 배움, 경험, 노하우라는 자산이 필요한 사람은 더욱 그렇다.
- 46
어설픈 n개의 잡은 n개의 스트레스만 유발한다.
- 54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 일명 타이탄이라고 불리는 디거들 가운데 본업을 버린 사람이 얼마나 될까. 평생 놀고먹어도 될 것 같은 그들은 오히려 자신의 영역에서 더 깊이 강한 뿌리를 내리려고 애를 쓴다.
- 70
나는 종종 '능력의 상품화'를 포도나무에 비유하곤 한다. 잘 키운 포도나무는 단순히 포도 열매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포도나무 = 포도주스 > 포도청> 포도씨유 > 건포도 > 와인 생산이라는 시스템을 완성시킨다.
- 74
한경희생활과학과 애플
- 75
신입사원, 초심자, 물경력을 가진 사람일수록 명확한 이직 기준이 필요하다. 내 이직 기준은 단 하나였다. "더는 이곳에서 배울 게 없을 때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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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열심히 달려가는 동기들과 달리 후진만 하는 내 모습에 자존심이 상해서 모든 사람과 연락을 차단했다. 자격지심, 상대적 박탈감을 자극하는 요소들을 거둬내기 위해 현장->집->현장->집으로 생활 반경을 단순화했다. 사업이 자리 잡기까지 6년 동안 그렇게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살았다.
- 91
흔들릴 때 나 자신을 단단하게 붙잡아준 것은 다름 아닌 열심히 살아온 바로 그 시간이다. 어떤 격려나 위로도 스스로 증명해 낸 시간만큼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지 못한다. 사람들은 반대로 생각하는데, 성공해서 버틴 게 아니라 버텨냈기에 성공한 것이다.
- 92
더 좋은 게임에 참여하려면 그만한 능력치가 필요하다. 능력치를 빨리 올릴수록 더 좋은 스테이지에 참여할 기회도 많아진다. 문제는 노려의 기준이다. 1시간 하고 최선을 다했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10시간을 하고도 부족하다는 사람이 있다. 과연 이 게임의 승자는 누가 되겠는가.
- 100
종종 빠른 성장의 비결을 알려 달라는 사람들을 만난다. 교과서 같은 대답에 조금은 미안하지만 내 답변은 늘 똑같다. "누구를 만나든 어느 자리에 있든 당신이 무엇을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하라."
- 101
모르는 길은 가면서 찾아도 늦지 않는다.
- 116
생각과 동시에 실행 버튼을 눌러라.
- 127
분할 정복, 즉 구조화의 장점은 누가 뭐래도 명확성이다. 너무도 간결하고 명료해서 불필요한 생각으로 시간을 허비할 이유가 없게 만든다. 무슨 일이든 바로 실행에 옮기도록 돕는다.
- 136
"독서실에 마지막까지 남아 공부를 한다. 참 웃기는 일이다. 내가 공부를 가장 잘하는데 가장 열심히 한다."
몇 년 전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서울대 의예과 수석 합격자의 글처럼 재능으로 충만한 상대 역시 자기보다 뛰어난 경쟁자를 넘어서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한다.
- 151
본질을 높이고 가치에 집중하면 돈은 자석처럼 따라온다. 돈을 벌고 싶지 않아도 벌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 176
어차피 인생은 '하느냐' 마느냐'의 양작택일이다. 중간은 없다. 결단이 빠르면 그만큼 변화의 기회가 많아지고 선택이 늦으면 그만큼 후회와 미련만 커질 뿐이다.
- 185
다양성의 원동력, 오리지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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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실수와 문제로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했다면 이를 반드시 자산으로 만들어야 한다. 초심자는 특히 그렇다.
- 208
김은숙 작가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드라마는 한 시간짜리 엔터테인먼트다. 남의 돈으로 예술하면 안 된다."
이 말은 굳이 드라마 작가가 아니더라도 새겨 둘 필요가 있다. 디자인, 사진, 광고 등 크리에이티브한 영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특히 그렇다. 일이 아닌 예술을 하는 사람이 생각 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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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을 가진 사람은 예외 없이 '타인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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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일차원적일 수밖에 없다. "제가 이 일을 왜 해요?" "제가 이거까지 해야 하나요?"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 214
'무엇을 하는가'보다 이 행위를 '왜 하는가;를 알아야 더 깊이 몰입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 214
반칙이 아닌 원칙, 타협이 아닌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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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가장 물려주고 싶은 유산이 바로 이것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사람을 존중하는 애티튜드, 즉 매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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